Tesla Recall, Recall, Recall?
테슬라 링크 고정장치 불량 리콜
테슬라는 미국에서 프론트 서스펜션 횡방향 링크 고정 장치가 느슨해져 휠 얼라인먼트가 변형되고 충돌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로 모델3 및 모델Y 차량 2,791대를 리콜한다는 소식입니다. 해당 차량은 2019년형, 2020년형, 2021년형, 2020년형, 2021년형입니다.
테슬라는 리콜 사실을 미국도로교통안전청에 통보했으며, 오는 12월 24일 피해 소유주들에게 통보 편지를 발송할 계획입니다만 국내의 차량도 리콜진행 대상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차량은 리콜 후 무상으로 고정장치를 조이거나 교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9월 국내의 모델 Y 차량에서 확인된 누수관련 불량건도 제대로 된 조치가 되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서만 몇 차례 리콜 조치를 내렸는데, 2월에는 미국에서 13만5000대의 차량이, 6월에는 6000대의 차량이 리콜 조치된 바 있습니다. 독일 감독당국은 올 2월 트림 접착 우려를 이유로 모델X EV 1만2300대에 대한 추가 리콜을 발령했습니다. 2020년 11월 미국에서 9,000대 이상의 자동차가 리콜된 경우와 매우 닮아 있어 테슬라 운전자들의 불안감은 깊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다른 나라와 달리 국내의 경우 리콜 및 보상등에 대한 처리가 미온적이어서 테슬라가 국내 고객을 호구로 보는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움직이는 거대한 스마트폰에 비유되고는 합니다.
하지만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이나 테블릿과 같은 제품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비록 테슬라가 매우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서 운송수단의 미래를 앞당기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 기존 오랜시간동아 자동차를 만들어 온 회사들의 품질부분까지도 넘어서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샌디 먼로 할아버지가 말해듯 기아차의 2000년 초반 수준의 테슬라 품질은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물론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리콜은 비일비재하게 발생합니다.
포드는 이미 2022년과 2021년형 F150 스티어링 문제로 리콜을 진행했고, 5월에는 서스펜선이 고장문제가 발생되었습니다. 아우디, 스바루 등도 리콜이 발생되었죠.
그러나 테슬라가 더욱 걱정되는 부분은 소비자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에 있습니다. 또한 OTA를 통한 업데이트를 통해 리콜사실에 대해 지연하거나 제때 신고되지 않는 부분들도 개선이 되어야 합니다.
스마트한 기술회사 테슬라
명성에 걸 맞는 품질도 확보하고, 고개관점의 관리수준도 한단계 성숙해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