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전기차 가속화에 850억 달러 투자
다임러, 850억 달러 투자로 전기차 전환 가속화 추진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700억 유로의 새로운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다임러 자동차는 대부분의 투자가 차량의 전기화와 디지털화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임러 작업 위원회가 "논쟁의 여지가 있는 논의"라고 표현한 후, 그들은 다임러 AG 감독 위원회와 합의에 도달했고 현재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새로운 예산을 승인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다임러는 "연구 개발 및 부동산, 공장 및 장비에 7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이며 그들은 투자의 초점이 "전기화와 디지털화"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다임러는 예산을 승인하고 전장차 20대를 포함하여 30대의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는데 120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한 아우디만큼은 명확한 계획은 아직까지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임러는 대부분의 예산이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력화 계획에 사용될 것이며 또한 다임러의 트럭 사업부를 더욱 전력화하기 위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계획으로서 다임러 트럭은 배출가스 없는 운송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임러는 이미 전기 클래스 8 세미 트럭인 eCascadia와 단거리 도시형 전기 트럭인 eActros와 같은 전기 트럭으로 어느 정도 전환에 진척을 보인 상태입니다. 최근 eActros LongHoul 전기 트럭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Daimler의 책임자인 Ola Kellenius는 오늘 승인된 새로운 예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의 전략적 방침에 대한 감독위원회의 신뢰로 우리는 향후 5년간 7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특히 전기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더 빨리 전환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혁신 기금에 대해 작업 위원회와 합의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회사의 혁신을 적극적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공동의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수익성 개선과 다임러의 미래에 대한 투자 목표 달성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자동차의 시장 출시가 일부 경쟁사들보다 뒤처져 있었습니다. EQC 전기 SUV의 북미 출시를 연기했을 때도 많은 고객들의 실망을 사기도 했죠.
그러나 메르세데스-벤츠는 향후 1년간 시장에 출시될 두 대의 신형 전기 자동차인 EQS와 EQA의 출시를 통해서 만회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늦어지긴 했지만 기존 자동차 시장에서의 벤츠의 위상을 생각한다면 향후 출시될 EQS와 EQA에 기대를 걸어도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