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20만 대 시대가 다음 달 열릴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 전기차 등록 대수는 19만 1065대로 집계되었습니다.
1~7월까지 신규 등록한 전기차는 4만 7508대로 한 달 평균 6780대씩 늘었습니다.
이런 기세라면 다음달 10월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가 2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국토교통부의 올해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22만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는 미국의 테슬라와 중국의 일부 전기차 회사들이 주도해가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의 현대자동차도 아이오닉 5와 최근 기아의 EV6 등 새로운 전기차량들을 앞다투어 개발.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에 발 맞추어 국내 전기차 증가속도가 눈부십니다.
2013년 전기차 첫 보급 이후 2019년 3월 말 전기차 등록대수가 10만 대를 돌파하였습니다.
10만 대 돌파하는데 7년이 걸렸지만 10만 대에서 20만 대 돌파는 채 2년이 걸리지 않는 속도입니다.
7월까지 전기차 등록현황을 보면
1위 : 포터2 (9,793대)
2위 : 아이오닉 5 (8,628대)
3위 : 테슬라 모델 3 (6,291대)
4위 : 봉고 3 (6,047대)
의외로 화물차인 포터 EV와 봉고 EV 모델이 1위와 4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전기화물차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만 1220대로 가장 많았고 이후 제주와 대구, 부산 순위였습니다.
하반기에는 국내에 선보이는 전기차의 종류가 늘어나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입니다.
제네시스 G80 EV모델과 GV60 모델이 대기 중이니 곧 만나볼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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