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폭스바겐 EV시장점유율 곧 테슬라를 따라잡을 듯

ㅎㅎㅅㄹ 2021. 10.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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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EV 공급 속도를 볼 때 테슬라 곧 따라잡을 듯


폭스바겐 그룹에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대비 109% 성장한 상황입니다. 2021년 9개월 동안 폭스바겐은 현재 EV 시장의 선두주자인 테슬라의 뒤를 바짝 뒤쫓으며 전 세계 판매량을 2배 이상 늘렸습니다.
테슬라 역시 21년에 100만 대를 넘어서는 성장을 계속하고 있지만 폭스바겐의 올해와 같은 증가속도라면 2022년 테슬라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와 폭스바겐은 의심할 여지없이 EV가 대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많은 부분에서 유사한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4개의 전기차 모델을 공급하고 있으며 2개 모델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테슬라가 모델 S를 출시한 이후 거의 10년 동안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테슬라의 주식과 함께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사실 또 이번 4분기에 테슬라가 실적을 올린다면 아마도 올해 100만 건의 납품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폭스바겐은 테슬라 보다 70년 이상의 자동차 분야의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전기차 분야에서는 후발주자에 불과합니다. 폭스바겐의 EV 제품군들은 지난 1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인상적인 판매고를 올렸으며 아우디, 포르셰, 스코다와 같은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대기업들의 EV들과 함께 고객들에게 다양한 모델들로 어필해 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는 EV 산업의 선두주자는 역시 테슬라입니다만 폭스바겐의 초기 판매량은 테슬라 보다 1년 정도 뒤쳐져 있을 뿐이며 최근 1년간 더 빠른 납품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VW 그룹의 3분기 및 YTD 배송 번호/출처: 폭스바겐


PHEV를 포함시킨 전 세계 판매량으로 볼 때 이미 폭스바겐과 테슬라는 막상막하입니다. 테슬라는 여전히 제품 군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폭스바겐은 곧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폭스바겐과 테슬라의 최근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판매율은 기록적인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고객에게 인도되는 전기차 부문에서 전 업계를 다시 한번 주도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폭스바겐의 2021년 현재까지의 전기차 공급율은 138%에 달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 9월까지 고객에게 12만 2천100대의 순수 전기차를 공급해 2020년 3분기 58,600대 대비 108.5% 증가했으며 반면 테슬라는 이번 분기 전년 13만 9천300대 대비 73% 증가한 24만 1300 대를 공급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이전 3분기 기준으로 2021년 39만 800대의 순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며 테슬라는 약 83만 6500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폭스바겐그룹의 2020년 3분기부터 21년까지의 납품 증가율을 테슬라와 비교해보면 폭스바겐이 테슬라에 비해 채 1년도 뒤처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앞을 예상해보면 폭스바겐은 테슬라의 현재 수치와의 간격을 더욱 좁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속도로 폭스바겐이 전기차를 공급할 경우 2022년에는 95만 대 이상 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도체 Shortage 등의 세계적인 공급망 부족과같은 특별한 이슈들을 미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불가피하게 어느 회사가 생산 1위를 차지할지 그 윤곽이 드러날 것입니다.

폭스바겐은 기존에 토요타와 함께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로서 규모면에서 테슬라보다 월등히 큰 제조사입니다. 또한 아우디 나 포르셰 같은 다양한 브랜드를 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테슬라와의 경쟁이 어떤 면에서는 불공평하다고 보일 정도입니다. 현재로서는 전기차 시장에 테슬라가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어떻게 업계를 선도해 나갈지 테슬라의 대응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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