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테슬라의 품질수준 현황

ㅎㅎㅅㄹ 2021. 10. 13. 12:11
728x90

테슬라 품질문제 개선 중이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지난달 초 미국의 한 테슬라 운전자가 트위터에 그의 새로운 테슬라 모델 Y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 차내 누수를 일으킨 불량 패널과 범퍼 얼라인먼트 등을 포함한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자세히 풀어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AC 장치와 도어 핸들에 대한 문제 그리고 여러 가지 단차 문제, 조악한 페인트 작업 상태도 일일이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테슬라 모델Y 품질문제 (퀸 넬슨) 


테슬라 제품에 대해서 해체해서 분석하는 자동차 엔지니어링 컨설턴트 센디 먼로는 2008년 초부터 판매된 테슬라 모델 3에 대하여 90년대 기아차에서나 볼 수 있는 수준이라고 잔인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었고 또한 잘해야 현대자동차의 2000년대 초반 품질관리 수준이라고 폄훼하기도 했었습니다.


21년 J.D Power US 신뢰도 순위

21년 J.D Power의 study 결과에 따르면 테슬라의 신뢰도는 33개 업체 중 33위로 꼴지에 랭크되었습니다. 랜드로버의 품질수준보다도 낮다니...

올해초 자동차 비평가들의 이 같은 테슬라 품질 문제에 대한 맹비난에 이례적으로 엘론 머스크도 일부분 인정하고 나섰습니다.

 

당신의 비판이 정확하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모델의 준비기간 동안 테슬라를 사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 엘론 머스크-

 

하지만 이후 모델과 사이버 트럭 생산을 준비하면서 문제에 대한 빠른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테슬라의 생산 속도가 계속 빨라짐에 따라 더 많은 문제들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지속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1년 초까지 규제당국의 제제에 따른 테슬라의 리콜 대 수는 135,000 대에 이렀르습니다.

비단 먼로만이 테슬라의 품질 문제를 제기한 것은 아닙니다.

많은 테슬라 모델 디자인을 칭찬하기도 했던 '컨슈머리포트'는 차체 도장에 머리카락이 포함된 것을 포함, 품질 관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모델 Y SUV를 추천할 수 없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테슬라가 현재 판매 중인 4개의 차량용 모델 중 모델 3만이 컨슈머 리포트로부터 '권장 등급'을 받았습니다.

트위터에 품질 문제를 거론한 퀸 넬슨은 마지막에는 긍정적인 코멘트를 남겼는데 2018년에 자동차를 받았을 때 보다 지금 모델 3가 조금 더 좋은 발전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걱정하는 부분은 테슬라의 품질이 일관성이 없다는 부분입니다. 새로 인도받는 차량인 품질 수준이 그이 눈높이에 맞지 않을 경우 다시 거절할 수도 있지만 새 차를 받는 데는 몇 주 동안 몇 달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품질 수준이 맞지 않다면 그는 다시 거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쩌면 다음 차의 상태가 더 나쁠 수도 있는데요 말이죠. 

테슬라 소유주들에게 인도되는 차량이 크고 작은 수리를 위해 지역 서비스센터로 반환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다만 초기 생산조차 어려워 차량 수주에 급급하던  2018년의 테슬라와는 이제 많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아직 소비자들의 공통적인 인식을 올리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728x90